마음이 둔하여져서 마가복음 6장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 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 묵상 2019.07.04
반반^^ 한해의 절반이 훌쩍 지났네 절반의 은총 절반의 소망 그리고 기어이 이루심을 믿으며... 돌아보면 모든 게 은총이었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 것 전혀 없네" 구구절절이 가슴에 닿아 사무치는 찬양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 묵상 2019.06.30
평안하뇨 우리 집 백합 올해도 그 자리에 변함없이 피었다. "평안하뇨"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달음질하던 여인들 그녀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이 인사하신 것처럼 "평안하뇨" 묻는 것만 같다. 넌 평안하니? 거기 돌틈에 있어 불편하진 않니? 평안입니다 평안합니다 나 어느 .. 묵상 2019.06.24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화장하다 보니 스킨 크림 팩트가 바닥이 보이는데 하트 모양이다. 게다가 립 파레트도 바닥이 하트 모양이 났다 하~ "그러므로 너희는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 묵상 2018.09.13
홍시 이야기 홍시 이야기 우리집 대봉 감나무 가지가 휘도록 열렸다. 군데군데 눈에 띄는 홍시 익는다는 것 그건 아마도 부드러워지는 것일게다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 누구에게나 스며들 수 있는 것 익는다는 것 그건 아마도 달콤해지는 것일게다 부드럽게 녹아듦이다 상처주지 않고 스며듦이.. 묵상 2017.11.01
신앙의 인구조사 <민수기 1장>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3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 묵상 2017.03.01
공중나는 새를 보라 우리집 호두나무 잎을 다 떨구고 나니 제대로 나무 모양이 드러난다. 이렇게 생겼구나. 작년보다 엄청 자랐네. 하늘도 훤히 잘 보인다 . 어디서 날아온 멧비둘기 한마리 어딜 보고 있는 걸까.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어디로 가야 하나. 뭘 먹어야 하나. 우리 인생들처럼 이런 생각을 할까? .. 묵상 2016.11.29
나를 보내신 이 주일 아침. 할머니들께서 비닐 봉다뤼^^에 아름아름 뭔가 싸들고 교회에 오신다. 감자, 토마토, 콩, 오이, 호박... ㅊ할머니는 토마토와 감자를, ㅅ집사님도 감자를, ㅇ집사님은 콩이랑 오이 2개랑 애호박도 하나 따오셨다. 손수 텃밭에 농사지으신 것들이다. 어르신들이 가져오시는 농산물.. 묵상 2016.07.03
먹구름 교회 지붕 너머로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먹. 글자가 잔뜩 숨어있다. 무슨 메세지를 담고 있는 걸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기 전, 반드시 당신의 사람에게 미리 일러주시고 경계하시고 당부하시는 분이시다. 폭.. 묵상 2016.06.14
도장과 열쇠 도장을 새로 새겼다. 세상에 하나 뿐인 소중한 나, 그리고 내 이름 이순애. 보라색 새 도장이다. 그러고 보니... 도장 새기는 집은 하나같이 열쇠도 같이 취급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도장과 열쇠라. 참으로 기이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묵상 201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