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회장님들의 '갑질 논란'!
그리고 며칠 뒤 되풀이되는 보여주기식 사과
- 지난해 말 운전기사 상습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은 사태 초반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불매운동 등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기자회견을 하는 등 뒤늦게 수습에 나섰고,
-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폭언 의혹이 불거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공개석상이 아닌 정기 주주총회장에서 누구에게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사과 발언을 했다.
- 운전기사 갑질 메뉴얼로 물의를 빚은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은 회사 홈페이지에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다"는 짤막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 이번엔 경비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지 일주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미스터피자'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한 반응이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회장님들의 갑질행태.
그때마다 등장하는 진정성 없는 보여주기식 사과.
그들은 진정 미안할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을까?
'갑'이 변할까?
'부자'가 변할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말씀이다.
절대 변할 리 없다.
오히려 속으로 분해서 이를 갈며 '을'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을 게 분명하다.
결국은 '을'이 변하는 수밖에 없다.
'갑'의 세상 부러워하지 않기!
'을'끼리 재미있게 살기!
'을'끼리 연대하기!
갑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을이 변해야 한다.
갑, 너희들 세상 참 유치하고 별 볼 일 없다는 걸 삶으로 가르쳐주자!
자기네들 삶이 재미없고 시들해지도록 관심도 갖지 말고 부러워하지도 말자!
어차피 '갑'은 '을'의 도움없이는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니
결국은 을에게 기웃거리고 빌붙을 테니 말이다.
갑은 변하지 않는다!
을이 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