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풍경. 노래

비온 뒤

온누리햇살 2017. 3. 22. 11:30

 
살짝 봄비 내리고 난 뒤
화단의 수선화가 여유로워 보인다.





그동안 이름도 몰랐던 서향 나무도
진한 향기를 발하기 시작했다.






산수유나무는 더 선명해지고



매화는 꽃잎을 떨구면서 자리를 내어주고



그렇게 봄은 다가오고 있다.
창문 열고 내가 맞이해야 봄이다.
밖에 나가 느끼고 누려야 진정한 봄이다. 
 



우리 바하... 큭^^
아직은 쌀쌀한지 방석을 이불처럼 덮고 주무신다.

카메라 들이대도 꼼짝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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