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감나무.
올해는 감이 조금밖에 안 열렸다.
환상의 주홍빛...
어찌 이런 색을 낼까?
흙이랑 햇빛이랑 나무랑 서로서로 상의하면서
조심조심 요런 색을 만드나보다.
홍시가 되가는 건 놔두고, 퍼질고 앉아 깎았다.
과일건조기에다 윙~ 윙~ 윙~~~
그리고는 냉장고 한켠에 쟁이는 중.
2016년 가을을 압축, 봉인하다!
다시 오지 않을 2016년 가을...
참으로 순실순실^^하도다.
으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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