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도장과 열쇠

온누리햇살 2016. 4. 30. 00:01




도장을 새로 새겼다.

세상에 하나 뿐인 소중한 나, 그리고 내 이름 이순애.

보라색 새 도장이다.


 

 

그러고 보니...

도장 새기는 집은 하나같이 열쇠도 같이 취급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도장과 열쇠라.

참으로 기이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아 8:6)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6:19)





 

도장은 내 이름이며 나를 증명하는 물건이다.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둔다는 것.

내 이름처럼 나 자신처럼 하나님을 품고 팔에 두며 산다는 뜻이리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니---

죽음을 불사할 만큼 사랑하고 스올 같이 잔인한 하나님의 질투.


세상 누가 널 알아주더냐, 세상 누가 널 위해주더냐.

그저 살 뜯어먹고 피 빨아먹으려는 자들 뿐이지 않더냐.

나만 바라봐, 나만 바라봐.


하나님의 질투. 스올 같이 잔인하신 하나님의 질투.

도장 같이 하나님만 마음에 품고 팔에 두고 살아가는 인생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요 가장 안전한 인생이리라.

도장집 주인이신 하나님께선 친히 열쇠도 취급하시겠지.


내가 너에게 열쇠도 맡기노라!

이 열쇠로 네가 땅의 문제를 하나씩 둘씩 풀 때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나.

내 이름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인식하며 사는 자,

내 도장 처럼 하나님을 확실히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자, 

그는 천국 열쇠의 참 주인이 될 수 있으리라.

닫힌 문을 여는 열쇠, 닫힌 천국 문을 여는 천국 열쇠.

그 열쇠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을 자기 도장처럼 확실히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