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에서
춘분, 솜옷 입은 느티나무
온누리햇살
2018. 3. 21. 15:30
절기 상으로 오늘은 춘분
때 아닌 새하얀 눈이 온 세상을 환하게---
느티나무 위에 내려앉은 눈
마치 솜옷을 입은 것 같다
따듯할까 차가울까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
내일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거야
다시 희망을 노래하는 거야
춘분에 눈옷 입은 느티나무
올해는 축복의 좋은 소식만 오갈거야